4월 셋째 주 속회공과

주눅 들지 않고 사는 삶의 비결 (요한복음 11장 38-44절)

▣ 사도신경

▣ 찬송가 260 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영적 감화력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믿음의 힘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미국의 위대한 전도자 무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적은 믿음은 당신을 하늘로 인도하지만 큰 믿음은 하늘을 당신에게로 인도할 것입니다.’

1. ‘아는 신앙’ 보다 ‘믿는 신앙’

본문을 보면 베다니의 삼남매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 가 등장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나가서 예수님을 만나 말합니다. 21-22 절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신 줄을 아니이다’

이 고백은 참으로 귀한 고백 같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이제라도’ 라고 말하는 신앙은 귀한 신앙입니다. 그런데 ‘이제라도’의 신앙이 참으로 귀하지만 그 고백에서 마르다가 하나 잘못한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22절 말씀 끝에 나오는 ‘아나이다’입니다. 그 ‘아나이다’라는 말은 ‘믿나이다’라고 고쳐져야 합니다. 아는 신앙보다 믿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2. ‘미루는 신앙’ 보다 ‘현재의 신앙’

마르다의 고백을 듣고 예수님은 23절 말씀에서 마르다에게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때 마르다가 뭐라고 대답합니까? 24절 말씀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바로 조금 전에 ‘이제라도’ 라고 말했는데 예수님께서 ‘네 오라비가 살리라!’ 고 말하니까 이제는 ‘이제라도’ 의 고백은 어디로 없어지고 ‘마지막 날 부활에는’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님은 ‘미루는 신앙’ 이 아니라 ‘현재 역사하는 신앙’을 더 기뻐하십니다.

3. ‘교리적인 신앙’ 보다 ‘진실한 신앙’

하나님은 교리적 신앙보다 진실한 신앙을 원하십니다. 교리적인 신앙은 고정관념만 키우고, 말과 행동을 다르게 만듭니다. 신앙이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신앙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신앙은 가뭄 때에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하는 기도회에 선글라스를 끼고 가지 않고 우산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

4. ‘환경적인 신앙’ 보다 ‘환경극복의 신앙’

믿음이 무엇 입니까? “나사로야 나오라!”고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산 사람처럼 생각했습니다. 믿음은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작은 문제도 크게 생각해 문제가 확대되지만 믿음이 있으면 큰 문제도 작게 생각해 문제가 축소됩니다.

우리 기독교는 단순히 영혼만 구원받는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 교우들이 묶인 것이 풀어지며 진정으로 자유함으로, 기쁨으로 어려운 세상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복된 백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나눔

1. 나의 삶 가운데 믿음으로 선포하고 반응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 믿음으로 기쁨이 회복되는 삶 이 되도록 결단하고 기도합시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