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이 있는 사람은 낙심하지 않는다(마 4:1-11).

▣ 사도신경

▣ 찬송가 319장 (말씀으로 이 세상을)

많은 사람들은 시험을 당할 때 자기 혼자만 당하는 것처럼 시험에 대한 과대평가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도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언제 시험을 당하셨을까요?

오늘 본문 첫 구절에 보면 ‘그 때에’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그 때는 바로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로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을 들려주던 바로 그 때에 시험이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나에게 시험이 찾아왔다면 그건 내가‘하나님의 자녀’이자‘사명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시험을 당하거든 낙심과 실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1장 12절에“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뻐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시험당하신 장소는 광야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성전 꼭대기에서도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0장 12절에“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질까 조심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시험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서도 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험은 잘못될 때도 있고 만사가 잘 될 때도 시험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험의 연속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시험을 기꺼이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귀가 예수님을 그리고 우리를 시험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 목적은 오늘 본문 말씀에“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 이어든”에서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시험을 당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예수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우리 또한 가야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험은 소명과 사명, 십자가를 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십지가에 달리신 그 순간까지도“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 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마27:40)고 외칩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사단아 물러가라’는 말씀을 두 번 하셨는데, 한번은 오늘 본문이고, 두 번째는 십자가 지는 일을 가로 막았던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 두 번의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십자가의 길을 방해할 때 예수님께서는 가차없이‘사단아 물러가라’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는 목적은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게 하는 것’임을 꼭 기억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끊임없이 찾아오는 사탄의 시험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실 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다”라고 하신 그 말씀을 의지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진실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입맛대로 바꾸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시험의 크기나 높이보다 믿음의 고도를 높여야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의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예수님처럼 십자가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 나눔

1.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시험은 무엇인가요?

이 시간 나누어 보시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사단이 우리를 시험하는 목적은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있어서 십자가를 지지 않도록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고, 십자가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지금 내가 결단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되고, 가정과 경제가 다시 설 수 있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