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고 산다는 것 (엡 1:3-14)

▣ 사도신경

▣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오늘 본문에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자기 삶의 기준을 말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을 살면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문의 배경이 되는 에베소 지역은 큰 항구도시로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우상숭배가 보편화 된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우상숭배가 만연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바울은 복된 인생의 기준이 무엇인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구원받음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라고 바울은 자신의 구속을 말하면서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 다른 하나는 ‘죄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생애를 보면 복음을 위해 수 없이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선물 때문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고난 가운데 낙심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첫 번째 기준은 바로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2. 고통과 고난

이 시대를 살아가며 우리가 가져야 할 두 번째 기준은 바로 고통과 고난에 대한 개념입니다. 특히 바울은 고통과 고난에 있어서 오늘 본문 4,6절을 보면 자신의 고난과 고통을 그것 자체로만 보지 않고 하나님의 크신 계획 속에 포함된 과정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과 어려움을 주실 때는 우리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하시고 우리를 결코 포기치 아니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를 희생하시면서까지 우리를 결코 포기치 아니하셨습니다. 이 약속과 소망이 있었기에 바울은 고통과 고난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우리의 자리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어떤 자리에 앉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높은 자리’, ‘편한 자리’, ‘많은 것이 보장되는 자리’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14절을 보면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바울의 고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자리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찬양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며 살아가는 자리가 진정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복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 나눔

1. 고통과 고난이 찾아올 때 나는 어떤 태도로 받아 드리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고통과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2. 지금 나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나요? 이 시간 세 가지 복된 기준을 점검하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되고, 가정과 경제가 다시 설 수 있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