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가장 중요한 만남 (눅 5:3-11)

▣ 사도신경

▣ 찬송가 85장 (구주를 생각만해도)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말씀처럼 기독교 역사상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베드로도 예수님을 만나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여기 서‘한 배’는 고기를 잡지 못한 시몬의 빈 배였습니다. 즉, 예수님은 베드로의 실패의 밤중에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될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밤과 실패는 우리가 절망하고 낙심해야 할 순간이 아니고 주님이 찾아오시는 기회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무신론 철학자 니체는 기독교를 약자의 종교라고 비판했고, 나사렛 예수는 인생의 걸레들만 데리고 다녔다고 혹평했습니다. 그러나 니체가 몰랐던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약자들을 들어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인생의 걸레들을 불러 하나님 나라 면류관을 삼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실패와 인생의 고난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 실패 가운데 새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이 창조되는 신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베드로가 ‘물고기를 낚는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다에 많은 사람들 중 하필 왜 베드로를 만나 주셨을까요? 또한 하필 왜 베드로를 주님의 수제자로 삼으셨을까요?

5절 말씀을 보면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그는 끈기와 열정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5절 후반부에“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고백을 통해 그는 소명과 기분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말씀에 의지하여’이 말은“지금 가고 싶지 않고, 하고 싶지 않지만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즉, 베드로의 마음은 여전히 하고 싶지 않지만 예수님의 명령이라면 기꺼이 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예수님은 소명과 기분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앞에 우리의 감정을 잘 구별해야 되며, 때로 내 생각, 내 경험에 모순이 되어도 "나는 말씀대로 믿는다. 말씀은 진리다. 말씀대로 순종한다" 결단하고 행동하는 태도가 있어야 됩니다. 이처럼 예수님과의 만남은 신비이자, 변화이자, 기적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모든 문제는 예수님을 만날 때 해결됩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며 날마다 예수님을 만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나눔

1. 실패와 인생의 어둠 가운데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서로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2. 내 생각과 경험과 반대되는 말씀이 있다면 지금 그 말씀을 의지하여

내가 순종해야 자리는 어디인지 생각해보시고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되고, 가정과 경제가 다시 설 수 있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