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같은 인생, 열매 있는 인생 (요 15:1-16)

▣ 사도신경

▣ 찬송가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나는 참 포도나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포도나무는 오직 열매를 위해 존재하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매 없는 포도나무는 찍어 불에 태울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마땅히 열매를 맺는 인생을 살아야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열매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16절을 보면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성경은 늘 꽃과 열매를 대조하면서 열매 맺는 삶을 강조하는 모습(욥14:1-2, 시1-3:15-16, 약1:10, 벧전1:24)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은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세상 가치를 대변한다면 열매는 언제나 궁극적이고 종말론적이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일컫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의 가치를 따르는 꽃과 같은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둔 열매 맺는 인생을 살아야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 5절을 보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저절로 열매는 맺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내 안에 거하라’는 말씀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을 보면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라고 나옵니다. 따라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은 우리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토록 열매를 기대하시면서도 우리에는 ‘열매를 맺으라’라는 명령을 단 한번도 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성령의 열매는 우리가 맺고 싶다고 해서 몸부림쳐서 맺는 열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오늘 본문 5절 말씀처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자연스럽게 맺어지는 열매입니다.

만약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고 사랑할 수 없어 몸부림치고 있나요? 지금부터는 그 몸부림을 중단하고 예수님 안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인생은 예수 열매, 용서의 열매, 사랑의 열매를 맺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 나눔

1. 지금 나는 꽃과 같은 인생을 살고 있나요? 아니면 열매 있는 인생을 살고 있나요? 이 시간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결단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2.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주님 안에 거해야 됩니다. 혹시 지금 내가 주님 안에

거하지 못하고 여전히 내 힘과 노력으로 열매를 맺으려고 하는 영역은 없는지

이 시간 생각해보시고 나누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되고, 가정과 경제가 다시 설 수 있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