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 주 속회공과

약속의 땅에도 어려움은 있다. (창세기 12장 10~13절)

▣ 사도신경

▣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오늘의 속회공과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신의 생각대로 약속의 땅을 떠나버린 아브라함에게 어떤 시험이 찾아 왔는지 살펴보고, 그 시험이 무엇인지, 그 시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의 교훈이 무엇인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경제문제로 인한 시험이었습니다(10절).

약속의 땅에서 기근과 궁핍함을 당한다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큰 시험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험이 온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시험에 대처하는 아브라함의 신앙적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도움을 처하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지혜를 따라 결정하고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떠나 먹을 것이 있는 애굽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경제 문제의 시험이 찾아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야고보서 15장 13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먼저 기도 해야 합니다. 시험의 시간은 곧 기도의 시간입니다. 물질이 궁핍하던 물질이 풍족하던 시험과 고난은 찾아옵니다. 경제 문제의 시험 속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간절하게 붙잡을 수 있게 기도로 대처를 한다면 더욱 단련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시험은 두려움이라는 시험이 찾아 왔습니다(12~13절).

아브라함은 자신의 판단과 생각으로 결론을 내려 행동에 옮겼을 때 연쇄적으로 두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 없이 자신의 생각과 결정으로 가나안 땅을 떠나와 보니 두려움이 엄습해왔던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재력가, 권력자를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두려워 할 줄 알아야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두려움 앞에 굴복당하면 그 때부터 온갖 실패의 쓴잔을 마시게 됩니다.

세 번째로 거짓이라는 시험이 찾아옵니다(11~13절).

기근을 피해 애굽에 도착한 아브라함에게 거짓의 시험이 찾아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너무 곱고 아름답기에 애굽 사람들이 사라를 빼앗기 위해서 남편인 아브라함을 죽일까봐 아브라함은 스스로 거짓말을 꾸미게 됩니다.

사단은 아브라함을 믿음에서 넘어뜨리기 위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도록 했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 가운데 평안히 있지 못하게 하고 염려하게 하고 근심하게 하다가 결국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을 쓰도록 한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아브라함뿐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어떤 위헙이나 환경의 어려움을 느끼면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기 보다는 그 형편속에 빠져 들어가서 그 형편만 보고 두려워하고 염려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실패하여 넘어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왜 하나님을 불신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예배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잃어버린 아브라함은 늘 동행하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시험에서 실패하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고난이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 고난 속에서도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도 가르쳐 줍니다. 어려울 때 동행하시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확인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나눔

시험이 찾아 왔을 때 나의 생각으로 해결했을 때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했을 때 차이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고난 속에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낀 경우가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