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는 하나님 (느헤미야 1장 5절)

▣ 사도신경

▣ 찬송가 407 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기독교 신앙에서 믿음이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하나님이 우리를 고난 속에 방치하시는 것 같을 때 조차도 하나님이 좋은 분임을 믿는 것이 믿음 입니다. 오늘 나눌 느헤미야 말씀은 여러 사람의 방해로 인해 실패한 것처럼 보이고, 불가능하게 보였던 예루살렘 성을 52 일 만에 쌓을 수 있었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축을 통해 이스라엘의 영적 도덕적 역사적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위대한 사건이 믿음에서 나왔다고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느헤미야가 보여준 믿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잘 아는 믿음입니다.

정신 의학자이자 작가인 존 화이트는 그의 책 ‘탁월한 지도력’ 에서 느헤미야의 탁월한 지도력을 이야기 하며 그는 하나님의 ‘Can’ 과 ‘Will’ 을 믿었다고 평가합니다. 즉 하나님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다 들어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었고, 간구하고, 부르짖는 것을 들어주시는 분임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살아가며 가장 큰 절망은 직면에 있는 문제도, 고통스럽게 하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것은 무너져 내린 희망입니다. 문제가 커서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앙이 문제임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느헤미이야의 희망은 하나님은 신실한 분이라는 사실, 한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는 분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담대하게 주님 앞에 나가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약속의 궁극적인 초점은 구원입니다. 그냥 내버려두지 아니하겠다는 약속, 우리를 죄 가운데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 자녀 삼으셔서 고아와 과부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겠다는 약속, 어떤 죄, 어떤 절망, 어떤 필요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구원의 약속을 붙들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은 반드시 구원을 주시겠다는 것이 바로 우리의 희망입니다.

셋째, 긍휼의 하나님입니다.

본문 마지막 부분에서 느헤미야는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즉 자신과 자신의 민족이 당하는 괴로운 문제를 구경만 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아닌 함께 아파하시고 동참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없어지지 않는 사랑,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랑,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무너져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입니다.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는 사람을 구원하시는 신실한 하나님을 신뢰하며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나눔

나의 믿음 생활을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내 믿음이 굳건히 서 있을 때와, 흔들릴 때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내가 고백하고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 이십니까? 그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