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믿음으로 살아 봅시다(히브리서 11장 30절).

▣ 사도신경

▣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 땅으로 전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극복하지 못할 ‘여리고 성’이라는 요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삶 가운데서도 이러한 여리고 성과 같은 문제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 문제는 우리를 좌절하게 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몰고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이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믿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1.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것은 생각의 기초를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에 두는 믿음입니다. 여리고 성은 크고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그 여리고를 바라보았던 정탐꾼 중 대부분은 현실적으로 자신들이 메뚜기와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약속해주셨습니다. 여리고 성과 그 왕, 그리고 군사들을 이스라엘 손에 붙였다는 것과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에 생각을 맞춘다면,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오늘 삶 속에서 여리고처럼 거대한 벽에 부딪힌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와 함께 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승리를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지침을 말씀하십니다. 6일 동안은 매일 성 주위를 1바퀴씩 돌고, 마지막 날 7일에는 7바퀴를 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 성 주위를 돌 때는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분을 믿고 끝까지 신뢰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13번을 다 돌고 나서야 여리고는 무너졌습니다. 끝까지 온전한 순종이 있을 때 하나님 역사는 이루어집니다. 한 번의 순종이 상황을 바꾸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순종은 반드시 상황을 바꿉니다.

3. 침묵으로 하나되는 믿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를 7일에 걸쳐 13번을 도는 동안 지켜야 할 독특한 명령은, 바로 ‘침묵’이었습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끝까지 기다리며 인내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침묵은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며, 나아가 우리를 영적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믿음이란 세상에 대하여 눈을 감고, 하나님에게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현실을 보던 눈을 들어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볼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붙들고 온전히 순종할 수 있기 바랍니다. 나아가, 침묵하며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며 믿음의 승리를 이루어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나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도우심을 구하며 드리고 있는 기도를 함께 나눠주세요.

2.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기 위해 함께 기도할 제목을 나눠주세요.

▣ 공동기도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