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사람들

(사도행전 8:4-8)

▣ 사도신경

▣ 찬송가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스데반의 죽음 이후, 예루살렘 초기 기독교인들은 본격적으로 유대 지도자들에게 박해를 받았습니다. 사도들 외 다른 제자들은 유대인의 박해를 피해 유대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습니다.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복음을 전했습니다.

박해를 피해 흩어진 제자들은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기쁨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빌립은 사마리아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은 인종과 문화, 사회적 장벽을 초월하여 전해져야 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둘째, 표적을 행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빌립은 사마리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많은 기적과 표적을 행했습니다. 기적과 표적을 목격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직접 경험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빌립처럼 복음을 전하며, 일상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성령 충만함을 구해야 합니다.

셋째,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1902년 12월 22일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되었습니다. 121명이 인천을 떠나 하와이로 이주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강화, 수원, 해주, 평양 등지에서 온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러일전쟁과 을사늑약으로 시국이 불안해지자 이민자는 1905년 4,892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와이 이민은 우리 민족의 아프고 쓰린 역사이지만, 그렇게 흩어진 이민자들은 곳곳에 기도처와 교회를 세우고 구원의 기쁨을 함께 누렸습니다. 그로 인해 이민 교회들도 성장했습니다. 그렇게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복음 전도는 많은 이들을 구원의 기쁨과 감격으로 초대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극심한 박해로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지 복음 전하는 사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는 복음을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기쁨을 나누며,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복음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나눔

1.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행한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3. 복음을 전하면서 어떤 기쁨을 경험했습니까?

4. 누구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지 나누고 실천해 봅시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복음의 능력이 충만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공의와 정의가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영역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